자녀 증여 주식 절세 기준과 신고 절차 정리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부모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주식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증여해두면 향후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여세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정확한 기준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자녀 주식 증여 시 절세 기준과 신고 절차, 시기별 유의점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자녀 주식 증여 시 알아야 할 기본 원칙
증여세 부과 기준
부모가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면 그 시점의 주식 시가를 기준으로 증여세가 계산됩니다.
시가란 증여일 전후 2개월 내 종가 평균을 의미하며, 상장주식은 해당 평균가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 증여 관계 | 공제 한도 | 비고 |
|---|---|---|
| 부모 → 자녀 | 10년간 5천만 원 | 미성년자는 2천만 원 한도 |
| 조부모 → 손자녀 | 10년간 5천만 원 | 부모 사망 시 가능 |
| 기타 친척 | 10년간 1천만 원 | 6촌 이내 혈족 기준 |
증여 시기 선택이 중요한 이유
주식은 시가 변동이 크기 때문에 증여 시점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격이 낮을 때 미리 증여하면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이전할 수 있고,
향후 주가 상승 시 자녀 명의의 이익이 늘어나 절세 효과가 커집니다.
주가가 오르기 전에 미리 증여해두는 것이 결국 가장 큰 절세 전략이 됩니다.
주식 증여 절차
1단계 증여 계약 및 이체
부모와 자녀 간 증여 계약서를 작성하고, 증여할 주식을 자녀 명의 증권계좌로 이체합니다.
이때 증권사마다 필요한 서류가 다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2단계 증여세 신고
증여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홈택스에서 온라인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 시 평가서류와 거래내역서를 첨부해야 합니다.
- 국세청 홈택스 → 세금신고 → 증여세 신고
- 증여재산명세서와 증여계약서 첨부
- 납부세액은 신고 후 바로 납부 또는 분할 가능
3단계 납부와 사후관리
납부 후 10년간 증여 내역이 합산 관리되므로, 이후 추가 증여 시 공제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부모와 조부모가 각각 증여하는 경우에도 합산 기준에 포함됩니다.
자녀 주식 증여 시 절세 팁
효과적인 절세를 위해서는 증여 시점과 금액을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금액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 이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 전략 | 효과 | 설명 |
|---|---|---|
| 저가 시점 증여 | 증여세 부담 감소 | 시가 하락 시 증여세 낮아짐 |
| 10년 단위 분할 증여 | 공제 최대 활용 | 부모 각각 공제 가능 |
| 장기 보유 전략 | 자본이득 분산 | 증여 후 자녀 명의 수익 발생 |
증여세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주식 매도 시점까지 고려해야 전체 세금이 줄어듭니다.
실무에서 자주 묻는 질문
자녀 미성년자도 증권계좌 개설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부모가 법정대리인으로 함께 내방하여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미성년자 명의로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주식 증여 후 매도하면 바로 세금이 나오나요
증여받은 주식은 자녀 명의 자산이 되므로, 이후 매도 시 양도소득세는 자녀가 부담합니다.
단, 증여 후 3개월 이내 매도 시에는 부모의 소득으로 간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상장주식도 동일한 절차인가요
비상장주식은 평가 방식이 다릅니다.
국세청 고시 평가액이나 최근 거래가를 기준으로 산정하며, 서류 제출이 더 까다롭습니다.
핵심 요약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할 때는 증여세 공제 한도와 평가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고 기한은 증여 후 3개월 이내이며, 홈택스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가 시점에 분할 증여를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세 부담을 줄일 수 있으니
지금부터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